프로야구 타고투저 현상 발생하는 이유
타고투저 현상이란?
프로 야구 팬이라고 한다면, 한번쯤 타고투저 현상에 대해서 들어 보았을 것 같은데요.
이는 말 그대로 타자들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며, 투수들이 힘겹게 공 하나하나를 던지는 상황을 말하고 있습니다.
요즘 KBO 리그에서 이 현상이 더욱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왜 이렇게 타자들은 신이 나며, 투수들은 주눅이 드는 것인지 토판사에서 프로야구 타고투저 현상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 보려고 합니다.
타자들의 진화 및 경기장의 변화
일단, 예전과 다르게 현대 야구를 살펴 보면, 공을 맞히는 것보다는 멀리 보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
몸집도 크고 힘도 세진 타자들은 파워풀한 스윙으로 홈런을 치고, 투수들은 더 높은 압박을 받는데요.
또한, 최근에는 몇 년간 일부 구장에서 외야 펜스를 낮추거나 가까이 이동을 시킨 것도 타고투저 현상에 한몫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.
스트라이크존의 변화 및 자동 볼 판정 시스템
또 하나의 중요한 원인은 바로 스트라이크존의 변화입니다.
몇 년 전만 하더라도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져서 투수들이 꽤 유리했습니다.
하지만, 최근에는 다시 좁아지기 시작하면서 타자들이 많은 득을 보는 중인데요.
타자의 입장에서는 조금 더 많은 공을 볼로 판정 받아 출루를 할 기회가 늘어나며, 투수의 입장에서는 정확한 제구력을 요구 받게 됩니다.
이에 더불어 자동 폴 판정 시스템 도입도 타자들에게 굉장히 유리하게 작용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.
그래서 타자들이 더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되었는데요.
불펜 투수들의 피로감 누적
마지막으로 불펜 투수들의 피로 누적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.
144경기의 장기 레이스를 하는 동안 투수들은 체력이 모두 소모가 되기 마련입니다.
그리고 요즘 리그를 살펴 보면, 불펜 투수들이 특히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중인데요.
필승조라 불리는 주력 불펜 투수들이 매 경기 출전을 하다 보면 자연히 체력적인 부담이 커지게 되고 제구가 흔들리거나 중요한 순간, 장타를 허용하는 일들이 잦아지게 됩니다.
그래서 실제 경기 후반부에 대량 실점하는 모습이 자주 연출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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